춘천 카레 배달 맛집으로 추천하는 고씨네카레 강원대본점 닭튀김카레 & 새우까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최근 강원도 춘천의 일교차는 상당히 컸다.

그리고 춘천에 이사 온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나에게 이러한 일교차는 상당히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결국 나는 감기 몸살에 걸려 침대와 한 몸이 되고야 말았다.

그래서 식사도 배달 음식으로 대신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카레 전문점에서 배달로 주문해서 먹었던 음식을 솔직하게 리뷰하고자 한다.

 

1. 고씨네카레 강원대본점 운영정보

내가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던 곳은 고씨네카레 강원대본점이었고, 이곳은 춘천 카레 맛집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었다.

그리고 해당 매장은 강원도 춘천시 백령로138번길 54호 2층(엽떡 춘천강원대점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었으며, 주차 시설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였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기휴무는 매주 토요일이었다.

 

2. 주문한 메뉴와 가격

고씨네카레 강원대본점의 메뉴는 단품부터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으며, 배달가는 매장가와 비교해 1천원 높게 책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쿠팡이츠를 이용해 11,000원 가격의 닭튀김카레, 4,000원 가격의 닭튀김, 4,000원 가격의 새우튀김을 주문했고, 카레의 매운맛은 0-3단계 중 0단계를 선택했다.

추가로, 배달료는 쿠팡 와우회원 혜택이 적용되어 무료였다.

 

3. 음식 후기 

음식은 약 10-15분 정도 소요되어 배달되었으며, 모든 음식들은 깔끔히 포장된 후 비닐봉투 속에 차곡히 담아져 있었다.

음식의 전체 구성은 밥, 카레, 닭튀김, 새우까스, 단무지, 깍두기로 이루어져 있었고, 반찬을 제외한 모든 음식들은 따뜻한 상태였다.

밥은 백미밥이 제공되었으며, 백미밥 위엔 파슬리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었다.

그리고 밥 양은 햇반 1개의 양과 비슷했고, 맛은 찰기있고 촉촉한 백미밥의 맛이었다.

카레는 걸쭉한 소스와 다진 대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양은 1.5인분 정도의 양으로 푸짐하게 제공되었다.

그리고 0단계 맵기의 카레의 맛은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카레의 맛이었고, 맵찔이와 어린 아이 모두 부담 없이 먹기에 좋은 음식이었다.

닭튀김은 습기로 인해 다소 눅눅한 상태였으며, 양은 추가로 주문한 것까지 합해 총 8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닭튀김의 맛은 담백한 다리살 순살과 얇은 튀김옷이 서로 어우러지는 짜지 않은 순살 후라이드 치킨의 맛이었고, 닭튀김과 카레는 서로 괴리감 없이 어우러졌다.

다만, 내가 주문했던 카레에 매운맛이 전혀 더해져 있지 않아서 카레와 닭튀김의 기름기가 살짝 느끼했다.

새우까스의 상태는 닭튀김과 다르게 상당히 바삭한 상태였고, 양은 총 6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새우까스의 맛은 겉바속촉한 새우맛 패티의 맛이었으며, 이것도 닭튀김 만큼이나 카레와 잘 어울렸다.

사이드로 제공된 단무지와 깍두기의 양은 혼자서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고, 두가지 맛 모두 새콤 아삭해서 음식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었다.

 

4. 총평

고씨네카레 강원대본점에서 먹었던 음식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카레에 매운맛을 추가하지 않았어서 기름의 느끼함이 살짝 느껴졌다.

그래서 매운맛을 전혀 못먹는 입장이 아니라면, 매운맛을 최소 1단계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으며, 닭튀김 카레는 추후 재주문해서 먹고 싶었다.

혹시라도 강원도 춘천에서 카레 배달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강원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고씨네카레 강원대본점을 추천드리고 싶다.